본문 바로가기

작업,기술 - WORK,SKILL

원단 재단-칼재단,넘버링,연단,노치표시

2022.06.05

 


-연단 

 

 

재단을 하기 전에는 연단을하여 원단을 겹겹이 쌓아 여러장을 한꺼번에 재단해야한다.

연단을 하면서 원단에 불량이 없는지 다시금 체크한다.

 

*원단에 점오염등의 불량이 있는 경우는 원단을 하나하나 보면서 잘라낼 수가 없기때문에 우선 재단을 다 하고 재단물 상태에서 전수검사하여 빼내는 편이 더 빠르고 안전하다.

*원단의 변사부분에 불량이 있는 경우 혹은 가용폭이 다르게 나온 원단의 경우에,,, 두개의 가용폭으로 나누어 재단할 정도의 양이 안된다면 작은 가용폭에 맞춰서 재단하는 것이 맞다. 해서 가용폭이 다른 수량이 많은 경우 원단처에 추가 원단을 더 많이 요청하거나 쇼테이지에 대한 클레임을 정산해야한다.

*가용폭 : 미미지를 제외한 실제 사용이 가능한 원단의 폭. 보통 원단처에서 58/60"라고 적는 이유는 가용폭이 58"이고, 실제 폭은 60"라는 말이다.

 

 

 


-칼재단 

 

너치표시
재단칼

 

연단한 원단위에 종이 패턴을 올린 후 집게로 고정하여 칼재단한다.

전기로 연결하여 톱처럼 움직이는 재단칼을 (정육점에서 사용할 법한 전기톱이다.) 원단을 밀면서 재단한다.

넛지(NOTCH,노치,넛찌,너찌)부분은 약간 볼록 튀어나오게 재단하며, 재단물 스티커를 붙일부분을 조금 남겨두고 재단한다.

 

*보통 이런식으로 재단은 전컬러, 전사이즈 한꺼번에 진행하기 때문에 컬러별 따로 재단 혹은 추후에 일부 재단 등이 굉장히 어렵다. 일단 한번 깔리면 한꺼번에 진행이 되기 때문이다.

 

 

 


-피스 재단 

 

 

원래의 기본은 첫번째 사진처럼 패턴을 빼곡하게 넣어 빈틈없이 배치하는게 정상이지만

원단에 일정한 무늬, 패턴, 방향 등이 있는 경우 피스 재단으로 진행을 해야하는데, 원단의 무늬를 잘 연단하여 소량씩 잘라낸다.

보통 2~3일 정도 걸리는 재단이 이런식으로 피스 재단을 진행할경우 7~10일까지도 걸린다.

 

 

*일방향 재단 = ONE WAY = 한방향 재단 : 원단의 결이 있는 경우 방향을 고정하여 한방향으로 재단해야한다.

예를 들어 밍크 등 털의 결이 있는 원단으로 바지를 만드는 경우 왼쪽다리와 오른쪽 다리 통의 밍크 결방향을 서로 달리하면 옷의 질감이 양쪽이 달라지게 된다. 혹은 무지개색 줄무늬가 들어가는 옷은 컬러의 순서를 맞춰야하기 때문에 결방향을 지켜야한다.

 

*피스 재단 : 원단에 무늬가 있고 그 무늬에 방향이 정해진 경우 무늬의 위치를 맞춰 1피스, 1피스 재단하는 것을 말한다.

위 사진처럼 지그재그 무늬의 원단, 타탄체크 무늬 등 원단 무늬의 방향을 지켜줘야하는 경우이다. 원단을 한겹한겹 무늬를 맞춰 쌓아올려주고 한꺼번에 재단하거나 한피스씩 따로 재단하는 수밖에 없다.

 

 

 


-재단물 스티커

 

 

재단물에는 반드시 스티커를 붙여 근접해 있는 피스들 끼리 붙어 있을 수 있게 해야한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연단시에 1층에 있는 재단물과 7층에 있는 재단물이 같이 붙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원단이 롤별로 혹은 1개의 롤 안에서도 이색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같은층에 존재하는 원단끼리 묶어야한다.

원단이 여러겹이 되면 번호를 메겨 표시해두지 않으면 추후에 여러 공정이 지나갈때 뒤섞여 구분을 할 수 없다.

나중에 작업이 다 끝나고 나서는 어차피 오버로크 봉제시에 스티커가 붙은 시접부분은 오버로크 칼에 잘려나가기 때문에 따로 떼어내 줄 필요는 없다.

단, 원단 내부에 스티커가 붙은 경우는 반드시 끈적이를 깔끔하게 제거해주어야 한다. 당장은 깔끔하게 떨어진것같아 보여도 아래 첨부한 사진처럼 여기저기서 먼지들이 달라붙어 추후에는 엄청 지저분하게 마무리가 되어있는 경우들이 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주세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업데이트 할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