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30
-레이저 타공
보통 의류에 장식으로 넣는 타공의 경우는 레이져로 구멍을 뚫어 작업한다.
원단의 올이 풀리면 안되기 때문에 트리코트 원단(사방스판)에 불로 지지는 레이저로 타공을 뚫는 것이다.
레이저의 열이 너무 강하면 위 사진처럼 원단에 탄 자국이 생긴다.
하여 화이트와 같이 매우 밝은 원단의 경우 반드시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
원단이 타게 되면 레이져를 못하는 것은 아니고 열을 약하게 바꿔주는 식으로 조율해야한다.
또한 레이져 열에 의해 원단이 잘 타는 경우 레이져 작업한 원단의 뒷면이 타버린 원단의 잔해때문에 피부에 닿았을때 까슬거리는 느낌이 있을 수 있다. 이 부분 역시 열을 약하게 하여 어느정도 해소는 가능하지만 완벽하게 없을 수는 없다.
타공의 크기와 간격을 조절하여 작업이 가능하다.
단 타공 작업시 주의할 점은 타공들끼리 너무 가까우면 추후에 타공 부분의 원단이 버티지 못하고 떨어져 나갈 수 있다.
마치 점선 절단선 처럼 원단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하여 당장은 간격이 좁은 것이 테두리 모양이 정확해 더 예뻐보이겠지만 반드시 이를 고려해서 작업하자.
그리고 타공은 어쨋든 원단에 마감처리 없이 구멍을 뚫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옷이 시간이 지날 수록 헤지게 되면서 타공 부분이 올이 살짝 풀리며 더 헤져보이는 효과가 있다. 해서 타공을 너무 마찰이 많은 곳에 넣거나 구멍을 너무 크게 하는 것도 주의하자.
-타공 발주법
어도비 일러스트나 코렐 드로우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타공을 표현해 발주하면 된다.
*어도비 일러스트로 타공 만들기 : 배경으로 사용할 사각형과 타공으로 표현할 원을 그린다. > 원하는 간격과 크기의 타공으로 만들고 배경 사각형에 얹어준다. > 배경과 타공을 모두 드레그하여 스와치 윈도우에 추가한다. > 타공을 넣고 싶은 도안을 선택후 스와치 윈도우에서 추가한 타공을 선택한다.
타공 발주시에 주의할 점은 위 사진처럼 타공이 잘려있는 것들은 모두 무시하고 작업이 된다는 것이다.
저런 잘린 모양은 모두 없어지는 면적이라 생각하고 작업해야하고, 보통은 작업처에서 위와 같은 타공은 모두 지우고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도안 수정 요청이 들어온 경우 위 처럼 테두리없는 사각형으로 모두 가려주거나 개체의 테두리를 조절해 찌그러진 타공이 개체 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수정해서 보내주면 된다.
아마 찌그러진 타공들을 모두 지우고 나면 테두리 역할을 하던 타공이 모두 사라져 원하는 모양이 아니게 될 것이다.
이 때 다시 도안을 조율하여 다시 그려주거나 타공 간격 등을 조정하면 된다.
*레이져 타공의 단가는 타공 갯수를 세어 갯수별로 따져 가격을 메긴다.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개당 10~20원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싶다.
-타공 원단 작업
타공 원단의 경우는 보통 기본 솔리드 원단을 타공집에 타공을 의뢰하여 작업하는데,
원단 타공은 타공 금형을 따서 기계로 눌러 타공을 뚫는 방식이다.
이 원단 타공용 몰드가 단가가 상당히 감당안될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아닌 이상에야 보통 타공집에서는 몰드별로 원단에 찍은 스와치북을 가지고 있으며 소량의 타공 작업시에는 그 스와치 북에서 타공을 골라서 찍는 것을 추천한다.
타공 기계는 원단을 걸어야하는 기계이기 때문에 기계에 걸리는 최소수량이 존재한다.
타공집별로 기계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최소 필요수량이 얼마인지 확인하고 진행하도록 하자.
원단 타공은 샘플 요청가 기준으로 yd당 2500~3000원 정도이고 수량이 불어나면 단가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혹여나 싶어 추가로 주의사항을 적어보자면 레이져 타공으로 원단 전체 타공을 대체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시간도 굉장히 오래걸리고 레이져 기계가 지속적인 열에 노출되면 과부하가 걸려 고장의 위험이 매우 높다. 또한 앞서 말했듯 원단 까실거림이 존재하기 때문에 레이져 타공은 포인트로만 사용하고 원단 전체 타공을 할 생각은 하면 안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주세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업데이트 할게요ㅎㅎ
'작업,기술 - WORK,SKI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꼬 조직의 종류, 편직 방법 (12) | 2022.09.09 |
---|---|
미니마카,Minimarker-근접마카,오토마카,사까,일방향마카 (0) | 2022.09.05 |
요꼬,RIB,니트,시보리 발주법 (0) | 2022.08.29 |
실의 종류, 재봉사의 종류, 봉사 발주법 (0) | 2022.08.19 |
가이루빠, 오드롬프 (0) | 2022.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