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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기술 - WORK,SKILL

요꼬,RIB,니트,시보리 발주법

2022.08.29


-현장에서의 요꼬,RIB,니트 구분


RIB(=리브,리쁘)는 환편기로 짠 원단 형태의 니트로써 가위로 재단하여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사용한다. 장점은 형태나 면적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유연함이고, 단점은 원단과 같이 벌크(=BULK,대량생산)로 작업을 진행해야한다는 점이다.

요꼬(=YOKO)는 내가 원하는 모양대로 기계로 직접 짠 리브라고 생각하며 된다. 리브는 모든 면이 마감처리가 안되어 있는 대신에 내 마음대로 잘라 쓸 수 있고, 요꼬는 내가 원하는 부분을 마감처리 할 수도 있고 접힘선을 추가할 수도 있다. 다만 단점은 형태나 길이가 제한적이다.
컬러물의 경우 원사 컬러북을 보고 실 컬러를 정하거나 탕비를 지불하고 염색하면된다.(대략 원사 7kg씩 염색투입됨) 폴리사의 경우 컬러가 다양해 북에 대부분의 색이 있지만 방적사와 같이 뽀송한 원사의 경우 컬러가 다양치 않아 BT를 봐야한다.

니트는 일반적으로 요꼬처럼 짜는 것은 동일하나 일반 요꼬 집에서 다루지 않는 뽀송한 원사를 사용하여 만드는 니트를 말하며, 꽈베기나 그물 조직등 다양한 형태 변형이 가능하나, 원사발주부터 생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을 잡아 먹는다. 하여 니트 발주시에는 미리 원사 발주를 넣어놓아야 스케줄에 맞출 수 있다

시보리는 끝단의 마감처리를 말하며 요꼬, 리브, 니트 상관없이 끝단에 들어가는것을 말한다.
보통 소매나 밑단 작업이기때문에 일자로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럴땐 위 세가지 중 선택하면되는 선택 사항이다.





-RIB 발주법


리브는 앞서 말했듯 일반 원단을 발주하 듯이 미니마카를 뽑아 발주하면된다.
원단의 형태이기때문에 자유롭게 요척을 뽑을 수 있다.





-요꼬, 니트 발주법


요꼬는 위처럼 마감처리가 지정되어 후꾸로 부분이 존재하거나 사이즈가 한정된 기계에서 생산한다.
대체로 직사각형 형태로 작업되나 니트의 경우 짜임을 설계해 모양을 변형 할 수 있다.






위 사진은 종종 디자이너들이 제시하는 요꼬 발주 요청 도안이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곡선형태의 요꼬는 없다.
우선 직사각형으로 발주를 하고 봉제시 시접을 더 먹느냐 안먹느냐의 차이로 길이 조절을 하는것이다.





위 사진은 일러스트를 이용해 요꼬 도안을 그린것이다.
위처럼 접힘선, 골선등을 표시하고 시접분량과 완성 분량이 어떻게 되는지 상세히 적어줘야한다.
앞서 말했듯 완성품에서는 아무리 곡이 존재한다고 해도 그건 봉제시에 조절할 문제이기에 발주시에는 사각형 형태로 발주한다.






요꼬에서 라인을 표시할때에는 접힘선 부분을 신경써야한다.
접히는 부분을 실제로 요꼬상에서 접힘선으로 넣을것인지 접힘선 없이 그냥 골선으로 (발주자가 인지하기위해) 표시만 해줄것인지 반드시 고지해야한다.
접힘선은 작업시 선이 지정되어 있어 편할 수 있지만 봉제시 틀어지면 더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위 사진을 보면 이게 시접선인가? 할 수있지만 보통 요꼬는 시접선이 따로 없고 원단처럼 요꼬 부분이 연장된것을 알아서 시접으로 사용하면된다.
위 선은 앞서 말했듯 요꼬는 PC별 작업이기에 각각 생산된 pc들을 연결해서 작업하여 생긴 구분선이다. 저 부분을 잘라쓰거나 실을 뽑아 분리해 사용하면된다.

단, 후꾸로 (요꼬에 마감되어 풀리지 않는 부분)가 존재하는 경우는 저렇게 연결부위 없이 pc별로 따로 분리되어 납품된다.


-특이 발주시 선의 표시 및 주의 사항






요꼬의 리브 골을 지정하는 경우 4*1, 2×2등 다양하게 표시하면된다 우라의 골수와 오무데의 골 수를 알려줘야 한다.
위 사진은 5x1의 요꼬 사진이다.
이렇게 골 수를 말하는것은 리브도 마찬가지이다.







위 사진은 스트라이프 요꼬이다.
이런 스트라이프 요꼬의 경우 고난이도 작업은 아니라서 그냥 도안 상에 선을 넣어주고 폭, 너비를 알려주면된다.







위 사진은 인타샤라고 불리는 방식이다.
스트라이프와 비슷해보이지만 스트라이프는 골의 방향에 직각으로 골을 가로질러가지만
인타샤는 골의 방향을 타고 지나간다.
인타샤는 스트라이프 보다 기계 세팅이 난이도가 높고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 단가가 비싸진다.





위 사진은 양면 요꼬의 모습이다.
겉면과 속면의 컬러를 다르게 지정할 수 있다.
양면요꼬 기계는 없는집도 많기때문에 반드시 물어보고 발주해야한다.





자가드나 텍스쳐감 요꼬도 단가가 좀 올라간다.
설계를 꼼꼼히 해야하기때문에 시간도 오래 걸리는편이다.
작업시 텍스쳐 오리지널을 제시하거나 요꼬집과 디테일한 상의가 필요하다.




앞서서는 요꼬나 니트는 반드시 직사각형이어야 한다고 말하긴했지만
위 처럼 사다리꼴형태로 코가 조금씩 줄어드는 방식도 있긴하다.
이를 헤라시 라고 부른다.
또한 니트의 경우 헤라시나 꽈베기 모양 이외에도 다양한 모양 실현이 가능한 경우가 있긴하다.
이는 업체가 작업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하자.

*헤라시는 조직을 쫀쫀하게 짜면 코가 빠질 수 있기때문에 조직을 느슨하게 짜야함. 10코이상 넘어가면 단가가 많이 올라감






요꼬 발주시 사이즈 조절



요꼬는 옷에 봉제될때 늘림 분량을 반드시 줘야한다.
요꼬는 원단에 비해 축이 좋기때문에 봉제시 필연적으로 늘어난다.
특히 그냥 잘라쓰면되는 리브나 요꼬는 상관없지만 끝처리 후꾸로가 존재하는 경우는 정확한 계산이 필요하다.

보통 일반 요꼬는 1.5센치 정도 더 작게 발주하면 얼추 작업시에 사고가 없다.

단, 니트의 경우 조직감이 더 성글고 늘쩍거리기 때문에 2~3센치까지 작게 발주해야한다.





단, 일반 요꼬라 할지라도 위 사진과 같이 메탈사와 같은 딱딱한 원사가 추가될경우는 늘어짐이 덜하기때문에 1센치 정도 줄여 발주하면 적당하다.



요꼬는 원사의 종류에 따라 줄임분량이 다를 수 있기때문에 기본은 위처럼 생각하면되지만 반드시 공장과 상의후 발주해야한다.
원사의 차이 뿐 아니라 아시밴드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의 차이도 있기때문에
반드시!!! 패턴사나 공장과 확인하고 가장 좋은것은 샘플 진행을 해보고 발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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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업데이트 할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