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7
-지퍼의 종류
지퍼는 모양에따라 길이에 따라 너비에 따라 쓰임새가 모두 다르다.
리버스지퍼, 리버시블지버, 오픈지퍼, 클로즈 지퍼, 혼솔지퍼, 슬릿지퍼, 비슬론 지퍼 등등등...
하지만 지퍼에 들어가는 자재들은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그 기본적인 자재들에서 그 자재를 넣을 것인지, 뺄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며,
작업위치에 따라서 선택을 해야한다.
-지퍼의 구성
-지퍼 이빨 / 레일 : 물론 이빨이나 레일 외에도 부르는 명칭은 다양하다. 하지만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명칭이며, 지퍼 형태에 따라 노출되거나 숨겨져 있기도하고, 금속이나 나일론 혹은 플라스틱 등 소재가 다양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지퍼 입술 / 지퍼 테이프 : 지퍼를 박음질하기위해 있는 부분으로 보통은 G원단 컬러대로 BT를 진행해서 컬러를 맞추지만, 위 사진처럼 배색컬러로 완전히 다른 색을 쓰기도 한다.
(BT : BEAKER TEST의 약자로 컬러테스트를 하기위해 비커에 넣어서 컬러 염색을 하는 것에서 유래. 컬러를 맞추는 과정)
-슬라이더 / 헤드 : 지퍼 슬라이더는 지퍼의 이빨을 맞물리게 하여 열고, 닫는 역할을 해준다. 지퍼의 종류에 따라 슬라이더가 레일에서 빠져버리면 지퍼 자체가 고장나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자.
-지퍼 풀 : 슬라이더의 손잡이같은 역할이다.
지퍼 풀러 / 지퍼 고리 / 지퍼 후크 : 지퍼 풀에 구멍이 있으면서 지퍼풀이 굉장히 작은경우, 디자인적으로 넣는 경우 등 끈이나 장식으로 지퍼 풀을 꾸미는 역할을 한다.
-지퍼 상지 하지
지퍼의 슬라이더가 빠져버리면 안되기 때문에 상지와 하지로 슬라이더의 경계를 정해준다.
위에 있는 것이 상지. 즉, 슬라이더를 기준으로 위의 방향에 있는 것이 상지이고
아래에 있는 것이 하지이다.
이 상지와 하지는 디자인에 따라 존재의 유무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퍼를 발주할때 반드시 상하지 여부를 전달해야한다. 얘기해주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상하지없이 작업한다.
-물받이
상하지 작업이 없이 작업하는 경우 (상하지 금속이 들어가면 의복 특성상 착용시 불편해 지는 위치이거나 원단과 상하지 의 궁합이 맞지 않는 경우, 지퍼의 정확한 길이를 미리 정하는 것이 손실이 더 큰경우 등) 원단을 덧대어 '물받이'라는 부속 작업을 하는데, 원단이 대신 상하지 역할을 하거나 슬라이더의 충격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지퍼의 시작 혹은 끝부분에 작업하며 작은 원단조각을 끼워물려 작업한다.
(위의 예시에서 '지퍼의 정확한 길이를 미리 정하는 것이 손실이 더 큰경우'는 추후 블로그에서 다시 설명하겠다.)
지퍼의 이빨이 딱딱하지 않고 나일론처럼 무른 성질을 가진경우 바깥으로 테이프를 꺾어서 마무리할 수도 있지만 위 방법은 지퍼에 따라 디자인에 따라 가능한 경우도 있고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주세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업데이트 할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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