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1
최근 연남동을 방문할 일이 꽤나 많았던 듯하다.
연남동을 방문할 때마다 가고싶은 곳은 많지만 자리가 없어 항상 실패의 연속..
5시반 오픈인 맛집을 5시35분에 도착하면 이미 만석이다.
몇 번의 실패 끝에 조금은 한가져 보이는 식당이 보였다.
터프가이에 대기 1번을 걸어놓고 조금 수다떨다보니 금방 순서가 돌아온다.
여름이라 야외테이블이 준비가 되어있었고, 우리는 야외 착석했다.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하트 마법봉을 창문에다 흔들면 보고 나와주신다...ㅎ
입구에 걸려있는 샹들리에.
사실 내부는 분위기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한식 주점인데, 한식 주점의 느낌도 딱히 아니고 일반적인 호프집같은 느낌.
- 터프가이 메뉴
사실 메뉴는 정말 많았지만
답정너처럼 안주한상을 시켜먹을 생각으로 메뉴판 사진을 잊었다..
안주한상의 메뉴 : 젓갈 비빔밥 / 호박전4PC / 생오이 / 전병 1롤 / 보쌈+백김치+배추김치 / 육개장 / 두부김치
이렇게 이지만 내가 두부를 못먹는 관계로 다른 메뉴로 변경가능한지 문의하니
대하구이 6PC로 변경해주셨다.
-안주한상 (30,000원)
메뉴가 나올때 거의 지름 70CM정도는 되보이는 쟁반째로 나오기때문에 자리를 정리해드려야한다.
솔직히 기대없이 주문했는데, 반주로 먹어도 될정도의 양이다.
식사 겸으로 해서 1차로 가기에 좋고, 맛도 좋다.
특히나 보쌈이 싸구려같은 느낌도 없고 가성비가 너무 좋다.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맛이라 알밤막걸리, 장수막걸리 이렇게 한통씩 먹었던것 같다.
총평
야외테이블은 내부에서 주문받기가 좀 어려워서 그 점은 불편했지만
전체적으로 불만가질만한 부분은 없었다.
음식이 대단히 맛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세트메뉴의 장점을 매우 잘 살렸고,
가성비를 생각하면 가격에 비해 꽤 맛있었던 것 같다.
아직 신장개업이라 화장실도 비교적 깨끗하고 대기도 별로 없으니
입소문 나기 전에 빨리 한번쯤 방문해보길 바란다.
[6점/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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